[오늘의 주요뉴스] 

하마스, 이스라엘 여성 인질 2명 추가 석방

하마스가 23일(현지시간) 석방한 누릿 쿠퍼(79)와 요체베드 리프시츠(85).[이스라엘 매체 하레츠 인용. 로이터=연합뉴스]
하마스가 23일(현지시간) 석방한 누릿 쿠퍼(79)와 요체베드 리프시츠(85).[이스라엘 매체 하레츠 인용.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23일 인도적 고려에 따라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리며 카타르·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이스라엘인 누릿 쿠퍼(79), 요체베드 리프시츠(85) 두 명을 고령, 건강상의 이유로 석방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측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들의 인수를 거부해 적신월사를 통해 이집트 측에 인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이에 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으며,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풀려난 두 여성의 남편들도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다. 한편 이번 중재에 교두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의 알카히라 알 아크바리야 TV채널은 “이번 석방은 이집트의 강력한 노력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잇따라 빈대 출몰

프랑스에서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빈대로 골머리가 썩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빈대가 나왔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어제(23일) 부천시 365콜센터에 “고시원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의 민원 전화가 걸려 왔다. 부천시는 고시원 업주에 연락을 취해 빈대 방제, 방역 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빈대가 감염병을 전파하는 벌레는 아니어서 현장 조사 등은 나서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13일 인천 서구 사우나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운영이 중단된 바 있으며, 지난달 중순에는 대구 계명대 기숙사에서도 빈대 출몰 신고가 접수돼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긴급 소독에 나섰다. 빈대는 따뜻한 곳에 머무르며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며 전염병을 옮기진 않지만 물리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병역거부 대체복무자 60명 내일 소집해제

헌법재판소[출처/헌법재판소 홈페이지]
헌법재판소[출처/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 60명이 오는 25일 36개월간의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다. 24일 병무청에 따르면 대체복무요원 60명은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대체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다. 대체복무제는 앞서 지난 2018년 헌법재판소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로 결정된 것을 계기로 생겼다. 이번에 소집 해제되는 인원은 1기로 목포, 부산 등 전국 15개 교도소와 구치소 등에 배치돼 취사, 병간호, 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복무 중인 대체복무요원의 대다수는 교리상 살상 무기를 금기시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이며 총 대체복무요원의 수는 9월 말 기준 1천1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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