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대선 허위보도 의혹’ 수사하던 검찰, 野 김병욱 보좌관 등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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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뤄진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1일 추가 허위 보도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 모 씨의 국회 사무실과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언론사 리포액트 사무실과 이를 운영하는 허 모 기자의 주거지도 포함되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최 씨와 허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선관위, 내년 총선 투표함 CCTV 공개 검토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 모든 지역구의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장소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실시간으로 국민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11일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 CCTV 화면 24시간 송출을 내년 총선 때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번 보선에서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실시간 송출을 시행했는데, 이를 내년 총선에서는 전체 지역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 첫날... “의료 영리화 저지”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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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11일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분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시계탑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원들은 출정식에서 “의료 영리화 저지, 공공의료 강화하라”, “인력 위기 절박하다. 지금 당장 충원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다행히 진료에 큰 차질은 없었으나, 만약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환자의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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