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정부, 후쿠시마에 전문가 파견해 안전성 재확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연합뉴스 제공]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11일 일본 후쿠시마에 전문가를 파견해 주요 시설을 시찰해 시설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파견 활동 결과를 전했다. 정부는 도쿄전력 측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도 2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한국 포함 11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IAEA 모니터링 TF 검토 활동은 오는 23~28일 실시된다. 박 차장은 “IAEA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해수, 퇴적물, 어류 등 시료를 채취해 분석함으로써 방류 이후 해양환경의 변화와 도쿄전력의 국제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시료 채취 및 분석에는 IAEA 실험실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와 우리나라 전문기관도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이·팔 사태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 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사태에 대한 긴급 경제 안보 점검 회의를 소집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규현 국정원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 소집은 이·팔 사태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외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는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간 북서부 헤라트에서 또 규모 6.3 강진

무너진 건물 앞에서 우는 소년(헤라트[아프가니스탄] 로이터=연합뉴스) 
무너진 건물 앞에서 우는 소년(헤라트[아프가니스탄]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7일 규모 6.3의 강진이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했는데, 오늘(11일) 같은 규모의 강진이 또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지구과학연구소(GFZ) 발표를 인용,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오전 0시 41분(현지시간 오전 5시 11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4도 지점인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강진 후 두 차례 여진도 이어졌는데,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 탈레반 정부는 현재까지 이 지진으로 4천50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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