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연선]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 사건과 관련해 등장한 ‘조리돌림’의 뜻이 주목을 받고 있다.‘조리돌림’이란 형벌의 일종으로서 육체적 체벌은 없지만 해당 죄인의 죄상을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내 죄인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극대화해 고의로 망신을 주는 행위이다. 주로 벌거벗기거나 해당 범법자의 범법 내용을 적은 팻말을 목에 걸고 손, 발을 포박한 상태에서 길거리로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망신을 주는 것이다.현재 조리돌림이 시행되고 있는 국가로는 중국, 호주
[오늘의 주요뉴스]고유정 부실 수사, 국민청원 여론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구속)에 대한 경찰 수사의 부실함과 미흡함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26일 '제주동부경찰서장 및 담당 경찰관의 징계 및 파면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담당 경찰은 수사의 기본인 범죄현장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폴리스 라인을 치지 않은 것은 물론 범죄현장 청소까지 묵인했다"고 지적했다.검찰, 대기오염물질 측정 관련 수사검찰이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업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가정을 향한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5월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된 다문화가족 행사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파리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논란이 커지면서 정 시장은 한 매체에 "튀기들이 얼굴도 예쁘고 똑똑하지만 튀기라는 말을 쓸 수 없어 한 말"이라며 "당신들을 '잡종'이라고 말한 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들을 띄워주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해명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축구클럽 통학차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도로교통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일반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지난달 15일 오후 7시 5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의 통학용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충돌해 초등생 A군 등 2명이 숨지고 대학생 행인 등 5명이 다쳤다.사고 이후 피해자 부모들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축구클럽에 축구한다고 차량에 태워 보낸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려 도로교통법 개정을 촉구했다
최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조현병 환자 차량과 발생한 충돌사고로 숨진 예비신부 A(29)씨 친모가 30년 만에 나타나 보험금을 받으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21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19일 자신을 A씨 사촌 언니라고 밝힌 B씨가 "조현병 역주행사고 예비신부의 언니입니다. 자격 없는 친권은 박탈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B씨는 A씨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부모가 이혼했고, 한 살배기였던 A씨는 고모집에 맡겨져 자랐으며 수십 년째 전혀 왕래가 없던 A씨 엄마가 이달 초 교통사고로 A씨가
[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오늘(6월 14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1. 함평군청 앞 1인 시위자 무차별 폭행 40대 구속영장 – 전남 함평군전남 함평경찰서는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주민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상해)로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시선뉴스 이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월 보안접속(https)을 활용하는 해외 불법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해 SNI(Server Name Indication) 차단방식을 도입했다. ‘SNI 차단방식’이란 웹사이트 접속 과정에 적용되는 표준 기술의 하나로 접속 과정에서 주고받는 서버이름이 암호화 되지 않고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을 이용해 만든 차단 기술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URL 차단’ 방식은 프로토콜인 https를 주소창에 쓰는 방식으로 간단히 뚫리며 지난해 10월 도입된 DNS(도메인네임서버) 차단 방식도 마찬가지로 DNS 주소
국민청원에 고유정 사형 청원이 올라왔다.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13일 오전 1시 17분을 기준으로 12만2천974명이 청원에 동의했다.이 청원은 피해자의 유족이 올린 글이며 "살아 돌아올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예상했던 최악의 상황보다 더 참혹하고 참담했다"라며 "이제 죽음을 넘어 온전한 시신을 수습할 수 있을 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또한 "무기징역도 가볍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
1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연내 대통령직 사퇴를 다시금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 목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연 기자회견 개회사에서 "이러다가는 대한민국이 없어지지 않겠나. 나라가 망하기 전에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문 대통령이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며 하야를 요구했다. 그는 "며칠 전에 한기총 대표회장 최초로 시국선언 발표를 했다. 찬성, 반대 양쪽에 많은 현상이 일어났지만, 목회자 세계에서 90%는
[시선뉴스 조재휘]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을 등록하고 30일 동안 20만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정책이다. 2019년 들어서 각종 무의미한 장난성 청원을 막기 위해 게시판에 올라가기 전 100명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관리자의 검수를 거쳐 게시판에 공개되는 절차가 추가되었다. 올해 상반기를 ‘핫’하게 했던 국민청원 3가지를 한번 알아보자.첫 번째, 아이돌보미 영유아 폭행 강력 처벌 및 재발방지방안 수립 청원정부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에서
청주의 한 대학 미술 강의 시간에 모델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학생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청주 청원경찰서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대학생 A 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충북 모 대학교 불법 촬영 학생을 수사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작성자는 "남학생이 수업 도중 드로잉 모델을 몰래 촬영해 디지털 성범죄를 질렀다"라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으니 구속 수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A 씨는 지난 4월 30일 수업 중 동의를 받지
지난 8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8년 9월 13일 전남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망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지난해 9월 13일, 전남 영광의 한 모텔에서 열여섯 살의 여고생 한수정(가명) 양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한수정 양의 부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무려 0.405%였고, 하의는 반쯤 벗겨진 상태에 속옷에서 남성의 DNA가 발견되는 등 현장 또한 성폭행이 의심되는 참담한 모습이었다.사망 당일 검거된 가해자들은 학교 선배였던 김 군(가명)과 같은 동네에 살던 박
29일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56개 단체와 경희대, 중앙대 등 대학 관련 학과 33개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장애 질병코드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이날 공대위는 기자회견장에 '게임 문화 게임 산업' 근조 현수막을 걸고, '게임' 영정사진을 놔뒀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검은색 양복을 차려입고 애도사를 낭독하기도 했다.또한 공대위는 "게임은 소중한 문화며 4차산업혁명을 여는 창임에도 현대판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심재민 / 일러스트-김미양)최근 사법부가 비리, 청탁, 관행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신뢰감을 잃으면서 많은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사법부의 수사와 판결을 의심하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엔 법과 정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여론의 힘을 얻고자 국민청원 게시판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기도 하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녀사냥, 여론몰이, 허위정보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최근엔 ‘지하철 성추행’을 둘러싸고 국민청
여성 가스안전점검원 성추행 피해가 잇따르자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국민청원에 올랐다.24일 전국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고객서비스센터 분회에 따르면 점검원 딸이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감금, 성추행에 무방비 노출되어 자살시도까지…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의 안전대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청원 글에는 그동안 점검원들이 겪었던 성추행 사례가 고스란히 담겼다. 가스레인지 쪽에서 점검하고 있는데 남성이 다가와 몸을 밀착해 비비적대길래 점검원이 "떨어져 있으라"고 했지만, 이 남성이 보일러실까지 따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83만명 이상이 참여한 채 마감됐다.지난 4월22일 게시된 해당 청원은 5월22일 밤 12시를 기해 한 달을 채웠으며, 23일부터는 '만료된 청원'으로 분류됐다. 이 청원의 최종 참여 인원은 183만1천900명으로, 국민청원 제도가 시작된 이래 최다 인원 기록이다.지난달 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물리적 충돌을 벌이는 등 '동물 국회'가 재현된 데 대해 비판 여론이 강해지면서 청원 동참 인원이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특히 청원
경상북도가 17일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 국민청원에 대한 청와대 답변과 관련해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강성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은 이날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 법 제정을 추진하면 정부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으나 경북도는 "청원에 참여한 많은 국민 염원과 조속한 대책을 바라는 포항 피해 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답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와 여당에서 특별법 제정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포항지진이 자연재해가 아닌 정부가 추진한 지열
[시선뉴스 조재휘] 정부가 강원산불이나 포항지진 등 재난 피해를 수습하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하기로 했다. 그리고 강원산불 진화의 숨은 주역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인력을 보강하고 강풍에 맞서 진화 활동을 벌일 수 있는 특수 헬기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2003년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산불 진화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와는 별도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이름 그대로 산불 진화가 주요 업무인 조직이다. 최근
송현정 기자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송현정 기자가 지난 9일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진행하며 대통령의 말을 끊거나 인상을 쓰는 모습 등으로 태도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담이 끝난 뒤 대통령께서 불쾌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더 공격적인 공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라는 말씀도 하셨다"라고 일축했다.송현정 기자의 태도 논란과 더불어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KBS는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을 본 국민에게 사과하라'
[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연선] 2019년 5월 첫째 주, 한 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박유천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씨가 지난해 여름부터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줄곧 결백을 주장하다가 구속 이후 혐의를 인정한 그는 호기심에 마약을 시작했다고 늦게나마 털어놨습니다. (박유천, 지난해 여름부터 마약 투약 外[오늘의 주요뉴스])2. 근로자의날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이날은 법정휴일로 근로기준법을 적용 받는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