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감정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무비레시피]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감정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 보도본부 | 박진아
  • 승인 2018.12.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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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가족들과 있을 때의 내 모습. 친구들과 있을 때의 내 모습. 학교에서의? 직장에서의? 그 모습이 모두 다르고 그때마다 느껴지는 감정들이 달라서 혼란스럽다고요? 어떨 때는 내가 다중인격 같다는 생각이 들 정라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2018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동시에 2019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소개합니다. 

<영화정보>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
애니메이션, 코미디 // 2015. 07. 09 // 미국 // 전체 관람가   
감독 – 피트 닥터
배우 – 에이미 포엘러(조이 목소리 역), 필리스 스미스(슬픔 목소리 역), 민디 캘링(까칠 목소리 역), 빌 헤이더(소심 목소리 역), 루이스 블랙(버럭 목소리 역), 케이틀린 디아스(라일리 목소리 역), 카일 맥라클란(아빠 목소리 역), 다이안 레인(엄마 목소리 역)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기분, 감정들의 이야기>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라일리의 감정컨트롤 본부의 대장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재미를 찾아내는 에너지 넘치고 사랑스러운 긍정적인 ‘기쁨’. 자신이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또 라일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고 오히려 망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늘 불안한 ‘슬픔’. 불같은 성격으로 일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으면 폭발하는 성향을 가진 ‘버럭’. 라일리를 지키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임무를 가진 ‘소심’. 독선적이며 라일 리가 신체적, 사회적으로 독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까칠’이까지.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속에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 하지만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하고 싶은 이야기>    
-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 

우리의 감정을 캐릭터로 표현하며 이야기 해준다고 어떤 사람이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나도 모르는 나의 감정을 영화를 통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 캐릭터들. 시시때때로 변하는 아이들의 감정을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어린시절 아이들의 감정과 감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더불어 그 시절 나를 회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화에, 마음이 따뜻해질지 모릅니다. 

- 슬픔이 옳다는 것 
우리의 삶은 기쁨이라는 강박에 죄여오며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 항상 즐거워야 하고 기뻐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며 그것이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이죠. 하지만 주인공 라일리가 진짜 행복을 찾는 그 방법 중 하나가 슬픔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아차’하는 마음과 함께 큰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감정은 다 소중한 것이고, 그것들이 모여서 나의 행복함을 만든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슬픔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때에 따라 그 슬픔은 우리에게 옳은 것입니다.  

2018년의 마지막 날.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며 어떤 영화를 추천할까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어른인 제 마음을 울린 인생 애니메이션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른이라 잘 해야 하는 일들. 하지만 우리도 모두 어른이 처음이기에 그 과정들이 서툴고 어렵기만 합니다. 그럴 때 갖게 되는 우리의 감정들. 이제는 배척하고 스스로 컨트롤만 할 것이 아닌 그 자체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2019년은 여러분 모두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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