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 시신 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과수로부터 시신의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소견서를 받고 준희양 살해 가능성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앞서 지난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서 ‘사인 판단 불가’라는 소견서를 내놓은 바 있다. 시신이 유기된 지 8개월이 지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탓이다. 

고준희양 시신 유기 (사진=YTN 캡처)

이후 정밀 부검을 한 국과수는 고준희양의 갈비뼈가 부러진 것을 확인했다. 다만 갈비뼈 골절이 사망 전인지 유기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들끓었다. 

인터넷상에는 “ssck**** 부패된 시점에 실종신고 했구만. 잔인하다 인간들” “jong**** 준희가 4월 달에 이미 죽었는데 7월달 준희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이웃사람들한테 돌렸다는 말에 얼마나 경악스러웠는지. 아이는 차가운 땅속에 묻혀있는데 그걸 숨기려고 생일상을 차리고 연기를 했다는 게 정말 인간으로서 할 짓인지. 이렇게 글 쓰면서도 상상이되니까 소름이 돋네요” “lee_**** 살해죄와 사망을 발견하여 시신유기한 죄는 형량 자체가 엄청난 차이입니다. 타살인지 누구에 의한 것인지 반드시 밝혀내야 할텐데요” “star**** 영악하네. 부패 노려서 사인 알지 못하게 하려고…소름”이라며 고준희 양 부친과 내연녀, 내연녀의 어머니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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