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오랜만이지!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마침내 컴백!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가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387,636명을 동원하며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시리즈말은 다시 처음부터 반복해 보는 것이 인지상정. 17년 전 개봉한, 그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쿵푸 팬더>는 어떤 영화였을까. 

<영화정보>       
쿵푸 팬더(Kung Fu Panda)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가족 // 2008.06.05. // 미국
감독 –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목소리 –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리우, 안젤리나 졸리, 이완 맥쉐인, 데이빗 크로스, 세스 로건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 아버지는 국수의 비법을 알려주어 가업을 잇게 하고 싶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 쿵푸 마스터가 되어 자신이 동경하는 무적의 5인방과 함께 악당을 무찌르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음 약한 포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그런 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게 웬일! 

마을의 현인 우그웨이 대사부가 포를 용문서의 전수자로 점지하는 이변이 일어난다. 무적의 5인방은 물론 시푸 사부 역시 이 사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운데, 용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렁이 마을을 습격해오자 그를 막아야 하는 미션이 포에게 떨어지게 된다. 

과연 포는 정말로 용의전사가 될 수 있을까? 타이렁은 정말 감옥을 탈출해 제이드 궁전으로 찾아올 수 있을까? 똥배 안에 숨겨진 포스를 깨우기 위한 포의 도전이 시작된다!

<하고 싶은 이야기>   
- 꿈을 향한 도전 

뚱뚱한 팬더가 쿵푸 마스터가 된다? 사실상 누가봐도 쉽지 않은 사실이다. 하지만 포는 주변의 편견을 깨고, 용의전사로 거듭나게 된다. 주변의 시선은 괘념치 않은 채 말이다. 누구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필요한 일이자, 메시지다. 성공에는 정해진 길이 없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면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안전과 안정을 추구하게 된다. 꿈이 무엇인지 잊고 살아가며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 가슴에 하나쯤 품고 사는 꿈을, 오늘은 한 번 꺼내보면 어떨까. 

- 호강 맛집 
너무나 유명한 명인이자 대사.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But today is a gift. That is why it is called the present.(어제는 역사가 되고, 내일은 알 수 없지. 하지만 오늘은 선물이야.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을 present라고 부르지.” 수많은 명대사를 낳은 영화로, N차 관람은 마음을 더 훈훈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 여기에 한스짐머가 함께한 음악들. 그야말로 눈, 귀 호강 맛집이다. 

5월 가정의 달에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많은 연휴가 있다. 개봉하는 영화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날들이 많다는 의미. 오래됐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감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영화 <쿵푸팬더>와 4월의 마무리 그리고 5월의 시작을 함께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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