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국 40개 의대, 정원 3,401명 증원신청...목표 상회

학위수여식장 향하는 의과대학 졸업생들[연합뉴스 제공]
학위수여식장 향하는 의과대학 졸업생들[연합뉴스 제공]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천명 넘게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천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울 소재 8개 대학 365명을 포함해 수도권 13개 대학이 총 930명 증원을 신청했고, 비수도권 대학은 총 2,471명의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부가 목표로 밝힌 2천명, 지난해 11월 조사한 최소 2,551명, 최대 2,847명 범위를 훌쩍 넘는 수치다.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들은 2배에서 5배에 달하는 증원을 신청했고, 거점 국립대 역시 적극적으로 증원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대학들의 증원 수요가 확인된 만큼 의대 정원 배정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학교폭력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돼 대학 진학,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학생부에서 학폭 기록을 삭제하려고 해도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 등 삭제 기준을 까다롭게 했다.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대책에 따라 올해 3월 1일부터 신고·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 중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 기간은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 학폭위 조치는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 7호, 8호, 9호(퇴학)로 나뉜다.

올해 승률 90% 신진서, 51개월 연속 한국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대항전인 농심 신라면배에서 한국의 역전 우승을 견인한 신진서(23) 9단이 51개월 연속 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3월 랭킹에서 1만418점을 기록, 2위 박정환(9천907점) 9단과 큰 격차로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에서 중국과 일본의 정상급 기사들을 상대로 5연승을 거두는 등 9승 1패를 기록했다. 또 올해 20승 2패로 승률 0.909를 유지하고 있는 신진서는 최초로 연간 승률 90%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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