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재명, 한동훈 일대일 토론 제안에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

최고위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연합뉴스 제공]
최고위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일대일 TV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이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는데 수용 의지가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국정을 놓고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는 역사적 기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파탄 나고,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께서 야당과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는 건 정말 문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계속 요청한 것처럼 난국을 해결하고 경제 파탄, 민생 파탄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수령 퇴직연금 천억여원...통합연금포털서 조회 가능

지난해 말 기준 폐업기업 근로자가 청구하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100억여원, 누적 근로자 수는 6만8천여명에 달하는 걸로 나타나 금융 당국이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근로자가 자신의 모든 퇴직연금 적립금을 조회·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안내를 강화하고, 올해 중 비대면 조회 시스템을 신설하겠다고 오늘(4일) 밝혔다. 지금도 퇴직연금 가입자는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 '내연금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적립금이 운용·관리되고 있는 금융회사명, 연금상품명, 적립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미청구 적립금이 있다면, 금융회사로 연락해 필요 서류 등을 제출한 뒤 찾으면 된다. 정부와 금융권은 금융결제원 모바일앱 '어카운트인포'에서도 미청구 퇴직연금을 조회할 수 있게 상반기 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

왼쪽부터 박상원, 하한솔, 구본길, 도경동[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박상원, 하한솔, 구본길, 도경동[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하한솔(성남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출전한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2024시즌 첫 번째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대회 때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하한솔이 나서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 조지아 트빌리시 월드컵엔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성현모(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해 우승을 따냈다. 이번엔 성현모 대신 하한솔이 복귀한 가운데 또 한 번 금메달을 수확하며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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