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홍영표, 탈당 선언...“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6일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한 현역 의원은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박영순(초선·대전 대덕)·설훈(5선·경기 부천을)·이상헌(재선·울산 북구) 의원에 이어 6번째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번 공천은)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멀쩡한 지역을 이유 없이 전략지역구로 지정하는 등 일관되게 ‘홍영표 퇴출’이 목표였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흩어진 사람들을 모으고 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담아 통합의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제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트럼프, 사실상 리턴매치 확정
민주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는 11월 미국 대선 재대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 등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에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사모아를 제외하고 모조리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공화당 경선을 치룬 15개 주 가운데 버몬트를 제외한 14개주 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 승리했거나,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이변없이 첫 중대 관문을 넘어서며 미국 대선은 사실상 일찌감치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배드민턴 퀸’ 안세영, 프랑스오픈서 35분 만에 압승하며 16강 진출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웙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16위)을 35분만에 2-0(21-10 21-8)으로 완파했다. 첫 게임부터 분위기를 주도하며 11점 차로 이긴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에서도 큰 위기 없이 흐름을 유지하며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안세영은 쉬원지(대만)-응우옌 투이린(베트남) 경기의 승자와 16강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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