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준석,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놓고 노인회와 설전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개혁신당의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놓고 이준석 대표와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26일 설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노인) 무임승차 비율이 올라가면서 지하철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자본 잠식까지 가버리면 사실상 국세 지원이 들어가야 하는 시점이 오는데 정치인들이 이걸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역세권이나 대도시권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노인분들은 오히려 제값을 다 내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노인회의 김호일 회장은 “지하철 적자 요인과 노인의 무임승차는 상관관계가 없다”며 지하철의 적자를 노인들의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가지고 10대 경제 강국을 만든 노인한테 국가유공자 차원에서 우대를 안 하는 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종원, 병영식당 컨설팅한다...국방부-더본코리아 협업
국방부와 더본코리아는 2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협약식에서 “신세대 장병들이 군에 와서도 집에서 먹던 밥과 비슷하게라도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백 대표는 이어 “내 아들도 10년 정도 후면 가서 밥 먹으며 지내게 될 곳이니, 부모의 마음으로 군 급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또 “군 장교로 복무할 때 간부식당을 운영하며 군 급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최근 모 방송사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미8군과 우리 군의 병영식당 운영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방부와 더본코리아는 2월 중 시범부대를 선정해 식당 운영방식 개선과 군 급식에 적합한 조리기구 개발, 조리법 전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전역한 조리병의 취업 지원을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경찰, 배현진 의원 피습사건 수사전담팀 설치·주요 정치인 신변보호

경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수사전담팀을 설치하고,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해당 수사전담팀은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팀장으로 27명 규모로 꾸려졌으며 사건의 경위와 범행 동기, 배후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또 최근 정치인 피습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근접 신변보호팀'을 운영 중이며 이에 더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서도 해당 정당 측과 협의를 거쳐 신변보호팀 조기 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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