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문재인, 남북공동선언 16주년에 “평화로 힘을 모아야 할 때”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4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10·4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북관계가 또다시 앞이 캄캄한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습니다”라며 “대립이 격화되는 국제 질서 속에 한반도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 끝이 보이지 않고 대화의 노력조차 없어 걱정이 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평화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며 “그래야만 10·4 선언이 구상했던 평화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꿈이 아닌 현실로 가까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10·4 남북공동선언은 지난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발표한 선언이다. 

태국 대형 쇼핑몰서 14살 청소년 총격

태국 방콕에서 14살 청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AFP통신 등은 현지시간 3일 오후 4시 30분쯤 태국 방콕의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총격에 중국인과 미얀마인이 1명씩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부상자들도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총격법은 14살 청소년이었는데,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엔 약을 먹지 않고 환청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태국은 지난해 10월에도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으로 36명이 숨졌고, 2020년엔 전직 군인이 쇼핑몰에서 총격을 가해 29명이 숨지는 등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성남서 아버지 살해 후 도주한 20대 검거

성남중원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
성남중원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3일)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A씨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B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버지인 B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한다, 유튜브를 그만 보라”고 꾸중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을 목격한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해당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무직 상태의 A씨는 평소 정신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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