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무회의 중 코피 흘린 윤 대통령...“민생과 안보에 주력”

추석맞이 팔도장터 찾은 윤석열 대통령(서울=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5일)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흘려 급히 지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뉴욕 현지에서 살인적인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했고, 귀국한 직후에도 민생 행보로 강행군을 멈추지 않아 과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와 관련해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연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 경제 활성화 방안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생에 올인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정쟁에서는 조금 벗어나서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연휴에도 민생과 안보를 챙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 만나는 등의 일정을 포함해 다가오는 연휴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진다.

서울 지하철, 내달 7일부터 15분 내 재승차 가능

다음 달 7일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화장실 등을 가려고 개찰구 밖으로 나가도 15분 내에만 다시 들어오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본 제도는 기존에 ‘10분 내’에 재승차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5분 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 중 화장실이 게이트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역사가 51곳이라 교통약자가 이동하기에 불편한 점 등이 고려됐다. 서울시는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적용하기 위해 경기·인천·코레일과 논의 중에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민이 더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선하고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대표 주자인 서울 지하철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구 전통시장 방문

추석 앞두고 장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대구=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오늘(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현풍시장을 방문했다. 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나왔으며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동행했다. 상인들은 박수치거나 환호하며 그를 맞이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어묵, 연근, 고구마 줄기 등을 직접 구매했다. 또 시장에서 만난 상인들과 웃으며 악수하는 등의 밝은 모습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은 20분 정도 시장을 둘러본 뒤,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는데, 차량 탑승 전 방문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추석이 가까워서 장도 보고 주민들도 볼 겸 찾았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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