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민주당, “추석 전 원내대표 선출”

체포동의안 가결에 침울한 민주당(서울=연합뉴스)
체포동의안 가결에 침울한 민주당(서울=연합뉴스)

오늘(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전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임 원내대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선출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어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를 책임지겠다며 전격 사퇴했다. 새로운 원내대표 후보로는 지난 4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홍익표·박범계·김두관 의원의 재출격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나, 이번 사태에 따라 친명(친이재명)계가 특정 인사를 내세우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의 이런 결정은 원내 지도부 공백기를 최소화해서 당내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민주당 의원 대상 살인 예고 글

어제(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가운데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민주당 의원 14명을 거론하며 “라이플(소총)을 준비해야겠다”는 게시물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이 14명은 당내에서 비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신고를 접수한 의왕경찰서는 IP 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게시물 작성자에게 협박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철 신임 한전 사장, “위기 극복 실마리 보일 때까지 퇴근하지 않겠다”

취임사하는 김동철 신임 한전 사장(나주=연합뉴스) 
취임사하는 김동철 신임 한전 사장(나주=연합뉴스) 

김동철 신임 한국전력 사장이 위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퇴근하지 않고 회사에서 숙식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한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취임 이후 “직면한 절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당분간 24시간 본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임기 첫날 ‘워룸’(비상경영 상황실)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장실에 간이침대를 들여놓고 숙박을 시작했다. 또 기존 임원 중심 비상경영위원회를 비상경영·혁신 위원회 체제로 확대·재편하면서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의 자구책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 한전 간부는 “신임 사장이 근처에 있는 관사마저 마다하고 사장실 숙박이라는 강수를 둔 것은 상징적인 행동으로 직원들에게 비상 경영 상황이라는 긴장감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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