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마지막날입니다. 올해는 유례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해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겠지만 아마 2020년을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올해를 기억에서 지우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 일. 해외는 물론 지역별로 여행을 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 결혼이나 돌잔치를 앞두고 가슴을 몇 번이고 쓸어내려야 했던 사람들. 누군가 기침하는 소리에 예민해지는 사람들.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 등 정말 수없이 많은 변화가 순식간에 보인 한 해였습니다. 

필자 역시 한 해를 돌아보며 이 정도로 다양한 감정이 들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행복과 슬픔, 기쁨과 좌절 그리고 실망과 희망. 항상 이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 현실의 선택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오늘, 다양한 감정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기분으로 마무리를 하고 계신가요? 

-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中 - 

힘든 시간들도 지나고 보면 다 한 장의 종이보다도 가벼워집니다. 그 시간들을 잊지 않고 교훈삼아 열심히 사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힘들었던 시간 자체를 증오나 미움의 마음으로 지배한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더 힘들게하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되는 일일 겁니다. 

더 현실적인 것은 내년이 된다고 우리에게 항상 밝은 빛의 행복한 일만 오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오고 우리는 그것을 헤쳐 나가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오늘 만큼은 여러분 모두 행복의 마음으로 마무리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차피 내가 정할 수 있고 내가 생각하기 나름인 기분이라면 말입니다. 

그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건강하게 그 자리를 묵묵하게 지키고 잘 버텨준 여러분 모두 스스로에게 격려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그런 날~ 행복한 기분으로 올해를 마무리 해 보는 날~  

-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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