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민주, 오늘 국회서 선거구획정 의총…여야 협상상황 공유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여야 협상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의총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간사 김영배 의원 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과의 협상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텃밭인 전북 지역 의석을 1석 줄이는 대신 험지인 부산의 의석도 1석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공식 안건은 아니지만 ‘공천 학살’을 주장하고 있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한 비판 발언이 쏟아질 전망이다.

與 “선거구 조정지역, 획정안 확정 후 경선 치를 것”

국민의힘은 4·10 총선 선거구 획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에 대해서는 획정안이 확정된 후 경선을 치르겠다고 27일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선거구 조정이나 경계 조정(지역)의 경우 경선을 발표했더라도 아직 치르지 않았고,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 그 이후에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낸 선관위 획정안대로 간다면 당장 선거구 자체가 달라지는 곳도 있고 경계 자체가 동일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지역구도 있다”며 “불가피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계가 조정되는 지역구의 단수추천 후보가 바뀔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환갑 이상 자영업자 200만명 첫 돌파...인구 고령화 결과

영세 소상공인 [사진/연합뉴스]
영세 소상공인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200만 명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 4천 명 증가한 207만 3천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568만 9천 명) 중에서 60세 이상 비중은 36.4%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 자영업자 수가 많은 것은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 영향이 크지만, 생계형이 적지 않다 보니 한번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나이 들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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