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최후통첩 ‘D-1’ 일부 전공의 복귀 조짐...건대병원 12명 복귀

전공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전공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집단사직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소속 전공의 12명이 지난 26일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국대병원 전공의 수는 2022년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집계 기준 인턴 29명, 레지던트 169명 등 총 198명이다. 이런 복귀 조짐 외에도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를 표방하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됐다. 이 계정 운영자는 ‘2024년 의대생의 동맹휴학과 전공의 파업에 동의하지 않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모임’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처럼 병원을 떠난 전공의 일부가 복귀를 고민하고, 다른 목소리를 가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모임을 구성하는 등의 움직임이 의료계 전반으로 퍼져나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병원은 아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체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이라고 제시한 29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기 출산율 ‘0.6명대’로 추락...작년 출생아 23만명으로 또 최저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고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0.7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된다. 합계출산율은 2015년(1.24명)을 정점으로 8년째 하락세다. 2021·2022년 각각 0.03명이었던 하락 폭도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커지는 등 하락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실제로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감소하며 0.70명 선마저 붕괴됐다. 사상 첫 0.6명대 분기 출산율이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 출생아 수는 작년 23만명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합계출산율도 작년 추계치에 수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홍 임시 체제’ 축구대표팀,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태국과 격돌

혼란의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혼란의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를 꾸린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 태국과의 2연전 중 홈 경기는 내달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내달 26일 오후 9시 30분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A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2차 예선 C조 1차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팬들 앞에 선다. 태국전에서 한국은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선다. KFA는 무능력한 모습을 보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지난 16일 경질하며 임시 소방수로 황선홍을 선임해 3월 2경기를 임시로 맡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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