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민의힘, 이준석·홍준표 당원권 정지 징계 취소... 혁신위 화합 제안 수용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가 제안한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당 윤리위의 징계 결정은 합리적 사유와 기준을 갖고 이뤄진 것으로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보다 큰 정당을 위한 혁신위의 화합 제안 역시 존중돼야 한다”며 “조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를 적극 수용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로써 홍 시장과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당원권을 회복했다. 홍 시장은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SNS를 통해 “과하지욕의 수모는 잊지 않는다”며 “오늘이 영원한 줄 알지만 메뚜기 톡톡 튀어야 한철인 줄 모르고 하루살이는 내일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美 연준, 기준금리 연 5.25~5.50%로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세가 지속해서 관찰되는 한편,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추가 인상 필요성이 작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이며,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가 지난 6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서울서 멧돼지 288마리 포획... 경계 강화

멧돼지 포획틀[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멧돼지 포획틀[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서울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가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멧돼지의 도심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고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 등 주요 출현 산간 지역에 포획 틀 130여 개를 설치했다. 지난 1∼9월 서울에서 포획한 멧돼지는 288마리에 달한다. 시는 향후 소방재난본부에 신고된 멧돼지 출현 위치 좌표 등을 분석해 출현 신고 집중 지점에 차단 울타리와 포획 틀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멧돼지 서식 현황과 주요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개체수를 조사, 분포 현황 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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