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AC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PSG의 3-0 승리에 기여하는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 첫 득점이었으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만 22세의 나이에 UCL 본선 무대에서 데뷔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되었다.
손흥민이 2014년 UCL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쓴 지 9년 만에 이강인이 손흥민과 근접한 기록을 낸 것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9년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 프랑스의 강팀 PSG에 입단했고,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한 이강인은 소속팀에서도 데뷔골을 터드리며 손흥민의 뒤를 잇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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