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8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오넬 메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21년 이후 2년 만이며, 2009년 첫 수상 이후 8번째다.

리오넬 메시[연합뉴스 제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5회 기록을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메시는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호날두와의 격차도 3개로 벌렸다.

메시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업적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세계 최고의 팀, 역사에 남을 팀에 몸담았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하고, 이렇게 개인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며 “발롱도르는 받을 때마다 항상 특별한 상”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본인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고,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파리생제르맹도 리그 정상에 올려놓는 등 일찌감치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됐다.

2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3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며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 아시아 수비수로는 최초 발롱도르 후보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번 시상식 수비수 최고 순위인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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