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하며 역대 최연소 총리로 등극했다.

1. 가브리엘 아탈

가브리엘 아탈 새 프랑스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가브리엘 아탈 새 프랑스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989년 3월생으로 올해 만 34세이며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총리이다. 10대 후반부터 중도 좌파 사회당에 입당해 정치 활동에 나섰으며, 명문 파리 정치대학(시앙스포)을 나와 2012년 당시 마리솔 투레인 보건부 장관 밑에서 연설문 작성 등의 임무로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6년까지 사회당 당원으로 지냈으며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창당한 전진하는공화국(LREM)에 합류했다. 2018년엔 당 대변인을, 그해 10월엔 29세의 나이로 교육담당 국부장관에 올라 최연소의 기록을 달성했다. 2020년 7월엔 정부 대변인으로 일했고,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 이후 2022년 5월 공공 회계 장관, 지난해 7월엔 교육부 장관직을 맡았다.

2. 교육부 장관 가브리엘 아탈

엘리자베트 보른 전 프랑스 총리와 가브리엘 아탈 새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엘리자베트 보른 전 프랑스 총리와 가브리엘 아탈 새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탈 새 총리는 5개월여의 교육부 장관 임기 동안 학교의 권위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했다. 이슬람권의 여성 전통의상인 ‘아바야’(긴 드레스)의 교내 착용 금지, 일부 공립 학교 교복 착용 실험, 저학년생의 기초 학력 증진 방안 등을 내놨다.

3. 마크롱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SNS에 “제가 추지하는 국가 재무장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당신의 에너지와 헌신을 믿는다”며 신뢰를 보냈다.

아탈 총리도 취임사에서 “저의 목표는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일 처리에 있어 명확한 진단을 내리고 강력하고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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