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영화 ‘메리 포핀스’에 출연했던 배우 글리니스 존스가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1. 글리니스 존스
글리니스 존스(Glynis Johns)는 영국의 배우, 댄서, 피아니스트이자 가수로, 예술가였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 존스는 1964년 개봉된 디즈니의 고전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에서 주인공인 보모 메리 포핀스의 주요 상대역인 뱅크스 부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1960년대 데버러 커, 로버트 미첨과 함께 출연한 영화 ‘더 선다우너스’로는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1973년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어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의 데지레 암펠트 역을 맡았고, 그해 토니상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 영화 ‘메리 포핀스’
글리니스 존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 ‘메리 포핀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 영화이다. 이 영화는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최고의 실사 영화로 평가받고 있고, 고전의 반열에 올라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원래 원작의 팬으로, 오래전부터 영화로 제작하고 싶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작자가 이를 좋아하지 않아 영화로 제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디즈니가 그에게 처음 제안하고 영화가 나오기까지 무려 2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영화 개봉 이후 54년이 흐른 뒤인 2018년,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개봉하기도 했다.
3. 글리니스 존스의 삶
존스는 네 차례 결혼하고 이혼했다. 그녀는 1973년 NYT에 실린 기사에서 “나는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삶을 살고 싶었지만, 곧 내가 극장에서만큼이나 극장 밖에서도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기는 내 두뇌의 가장 좋은 부분을 사용할 때 내 지성의 최고 형태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호소력 짙은 연기를 보여주며 살아온 글리니스 존스. 존스의 매니저는 존스가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요양시설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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