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눈보라와 얼음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콜로라도주 등 미국 중부 지방을 강타해 항공기 지연·결항사태가 이어졌다.
1. 눈보라 경보
2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캔자스 서부, 콜로라도, 와이오밍 동부 지역에 눈보라(blizzard) 경보가 내려졌다. 눈보라 경보는 바람이 시속 35마일(56㎞)을 넘고 많은 눈이 날리면서 가시거리가 0.4㎞ 미만인 상황이 3시간 이상 지속될 때 미 국립기상청이 발령하는 것이다. 이날 눈보라 경보뿐만 아니라, 사우스다코타와 노스다코타, 미네소타 북서부 지역에는 얼음 폭풍(ice storm) 경보와 겨울 기상 경보도 내려졌다.
2. 얼음 폭풍
얼음 폭풍은 얼어붙은 비가(freezing rain)를 동반하며 얼음이 쌓이는 폭풍이다. 얼어붙은 비는 녹으면서 따뜻한 공기층으로 떨어지다가, 아래의 차가운 층에서 다시 얼기 시작한다. 공중에 있는 동안 얼면 진눈깨비와 비슷한 모양으로 땅에 떨어진다. 또한 얼음 폭풍은 우빙을 특징으로 하는 폭풍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빙은 0°C 이하에서도 얼지 않은 과냉각 상태의 비얼음이 땅과 나무 등의 물체에 닿으며 형성되는 딱딱하고 투명한 얼음을 의미한다.
3. 날씨로 인한 피해들
눈보라와 얼음 폭풍으로 인해 항공기 수백 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했고, 폐쇄된 도로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사우스다코타주 지역에는 여행금지 권고도 내려졌는데, 그럼에도 여행을 간 주민 1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미끄러운 도로 상황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캔자스주에서는 트럭 운전자가 눈과 얼음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부딪혔다. 그러면서 탑승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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