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러시아와 독일의 관계 악화로 독일에서 240년간 자리를 지켰던 러시아 영사관이 21일(현지시간) 문을 닫았다.

1. 독일서 러시아 영사관 폐쇄

독일 라이프치히 주재 러시아 영사관[타스=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라이프치히 주재 러시아 영사관[타스=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에서 러시아 국기가 내려가고 입구의 현판이 철거됐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네차예프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는 “라이프치히 영사관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러시아 영사관”이라며 “올해는 영사관이 개관한 지 240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2. 영사관 폐쇄의 이유

독일 국기[사진/위키백과]
독일 국기[사진/위키백과]

이는 양국간의 관계 악화로 인해 일어났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독일이 제재에 참여하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급속히 악화했다.

3. 양국의 영사관 현황

러시아 국기[사진/위키백과]
러시아 국기[사진/위키백과]

러시아는 독일 본,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뮌헨, 프랑크푸르트에 영사관을 두고 있었으나, 이제는 베를린대사관과 본 총영사관만 남았다. 독일도 러시아 주재 칼리닌그라드, 예카테린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등 3개 지역 영사관을 폐쇄하고 모스크바 대사관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사관만 유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