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폴란드에서 새 정부의 새 연립정부의 ‘언론개혁’을 놓고 전·현 정권 간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1. TVP 경영진 교체
27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락티브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가미디어위원회(RMN)는 TVP의 신임 사장으로 미할 아담치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미디어위의 사장 임명은 새 정부가 단행한 TVP 경영진 교체에 대한 반발성 인사로 추정된다. 새 정부가 내각 출범하자마자 20일 문화부는 ‘공영 미디어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국영 TV, 라디오, 뉴스 통신사의 사장과 이사진을 전격 해임했다. TVP도 기존 이사회를 강제 해산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국가미디어위에서 신임 사장을 다시 임명한 것이다. 한편, TVP는 폴란드의 공영 텔레비전 방송국으로, 주 수입원은 수신료이며 일부 광고 및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 폴란드의 현 상황
새 정부의 강제 해산을 받아들이지 않은 TVP 기존 이사회는 별도로 제3의 인물을 사장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자체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사장만 3명이 된 상황이 만들어졌다. 새 정부는 민족주의 성향 PiS가 집권한 8년간 TVP를 비롯한 공영 언론이 정권 선전매체로 전락했다며 일련의 조처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언론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PiS는 새 정부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고 크게 반박하고 있다. 게다가 이 충돌에 PiS측 인사로 분류되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까지 합세했다.
3. PiS(Prawo i Sprawiedliwość)
PiS(법과 정의)는 폴란드의 보수주의 정당으로 국민보수주의, 민족주의 정당 중에서 보수주의 경향이 가장 강한 정당으로, 2015년 폴란드 총선거 결과 폴란드의 제1당으로 폴란드의 정당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PiS는 폴란드의 제2당인 시민 연단보다 훨씬 보수적이며 반공주의적인 색채를 갖고 있다. 노인과 저소득층에서 지지율이 높은데, 현재까지 시리아 난민 수용을 배척하는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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