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

1. 평균 강우량과 자연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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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곳으로 꼽히기도 하는 콩고의 평균 강우량은 2,000mm에 이른다. 아마존강 다음으로 가장 큰 열대 우림도 있고, 관목 정글이 국토 일부분을 차지한다.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만나고, 남쪽과 남서 지방은 사바나 지대와 함께 평원 지대가 있다. 북쪽에는 목초 지대가 빽빽하게 있고, 동쪽 끝으로 가면 빙하가 있는 산이 나타난다. 콩고에는 활화산이 있는데, 2002년과 2006년에 터졌다.

2. 콩고의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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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는 적도가 관통하는 나라로, 국토 대부분이 우거진 열대우림이거나 사바나 초원이다. 기온도 매우 높은 편이고, 키상가니 기준 남쪽으로 갈수록 기온이 온화해진다. 이곳은 열대우림 근처를 제외하면 겨울에 비가 많이 오지 않는데, 폭우가 내리면 산사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산사태 이전에도 2017년과 2020년에 더 큰 규모의 산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당시에는 산사태로 인한 사상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났다.

3. 몇 년간의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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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사태에 대해 한 현지인은 민주콩고 동부 사우스키부주 카미투가 마을에서 전날 오후부터 밤새 비가 내리며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종자 최소 20명을 찾기 위해 수색·구조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마을에서는 2020년에도 산사태가 한 금광을 덮쳐 최소 50명이 숨졌다. 또한 북동부 이투리주에서는 2017년 일어난 산사태로 최소 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해당 산사태는 집중 호우로 이 지역 앨버트 호수 주변의 토라 마을의 산비탈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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