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회, 오늘 본회의 개최...내년도 예산안 처리 여부 주목

대화하는 여야 원내대표[국회사진기자단]
대화하는 여야 원내대표[국회사진기자단]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연다.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될지 주목된다. 지난 8일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산안을 20일 본회의까지 처리한다’는 내용의 12월 임시국회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여야는 연구개발(R&D) 예산을 비롯해 새만금·권력기관 특수활동비·지역화폐 예산 등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날에도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은 이미 보름 넘게 지난 상황이다. 이날도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면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 처리’라는 지난해 기록(12월 24일)까지 갈아치울 수 있다.

서울 공공야간약국 연말 종료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이달 말 중단한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각 자치구에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종료를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 시는 “2024년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예산 미확보로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오는 12월 31일부로 공공야간 운영 사업이 종료되는 점을 안내했다. 공공야간약국은 시민들이 평일, 주말, 공휴일 야간에도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공공야간약국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인 반응에도 시는 내년도 예산이 감소함에 따라 공공야간약국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남녀 검거...‘돈 주겠다’는 지인 제안받고 범행

'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남녀 피의자 2명 사흘만에 검거[연합뉴스 제공]
'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남녀 피의자 2명 사흘만에 검거[연합뉴스 제공]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고 도주한 피의자 2명이 범행 90시간 만인 19일 검거돼 경찰서로 압송됐다. 이들은 모두 10대로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 임모(17) 군은 이날 오후 7시 8분께 경기 수원시 주거지에서 검거돼 서울 종로경찰서로 인계됐다. 임군의 연인이자 공범인 김모(16) 양도 인근 주거지에서 검거돼 같은 경찰서로 넘겨졌다. 이들은 '누구 지시를 받아 낙서한 것이냐', '낙서 내용은 무슨 의미냐', '낙서에 적은 사이트와는 어떤 관계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임군과 김양은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께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외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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