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 대통령, 국정원장 사표 수리... 수뇌부 전원 교체

국회정보위 출석한 국정원장[연합뉴스 제공]
국회정보위 출석한 국정원장[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신임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신임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 홍 신임 1차장은 당분간 국정원장 직무대행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인사 단행은 지난 6월에 이어 최근에도 국정원 내 인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불거진 데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 원장이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안보 정보기관으로서 국정원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인요한 “이준석 도덕 없어, 부모 잘못”... 李, ”부모 욕은 처음“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6일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위원장은 이날 충남 태안군 ‘홍익대 만리포 해양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 및 당원 혁신 트레이닝 행사에서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고 현장 참석자가 전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준석이가 버르장머리 없지만 그래도 가서 끌어안는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이 포함된 기사를 공유하며 ”정치하는 데 부모 욕을 박는 사람은 처음 본다. ‘패드립’(패륜적 말싸움)이 혁신이냐“고 반발했다.

정부, ‘장례·산후조리’ 등 생활밀착산업 육성

장례식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장례식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장례 산업 관련 규제를 풀고 산후조리원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7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생활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장례서비스 관련 상조 회사의 선수금은 부채로 인정돼 신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는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상조회사 특성에 맞는 회계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를 위해 상조회사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을 만들어 개인 납입 금액과 납입 횟수 등을 조회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산후조리 서비스의 향상 방안도 마련한다. 소비자가 산후조리원과 산후도우미 업체의 가격과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 플랫폼을 만들고, 산모와 신생아 관리인력 기준을 바꾸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또 산후조리원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조사를 돕고 의료기관 해외 진출 지원사업 등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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