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베를린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 지난 11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8일 일본을 방문한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위안부상이 계속 설치돼 있는 것은 유감이고 일본의 입장과는 전혀 다르다며 철거를 요구했다.1. 소녀상 철거 직접 요청 총리일본 총리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직접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산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다양한 수준에서 철거를 압박해 왔지만, 총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최근 독일 베를린에 세워지며 눈길을 모았던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 앞서 유럽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영상통화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 그리고 독일 수도 베를린 당국은 일본의 요청을 수용하는 듯 한 분위기다.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로 2011년 12월 14일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오늘의 주요뉴스]한국발 입국제한 2곳 늘어...총 102곳 절차 강화외교부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한국발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102곳으로 전날 밤보다 2곳이 늘었다. 정부의 총력 대응에도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의 국가가 한국인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가 37개국,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가 6개국이다. 2주간 격리조치를 취하는 곳은 15개국으로, 모리타니와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부룬디 등 4곳이 늘었다.삼
[시선뉴스(서울 중구)] 서울의 중심지였던 중구는 많은 역사를 가진 동네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때의 아픈 추억들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1910년부터 해방된 1945년을 지나 2020년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남산에도 아픈 역사를 함께하는 곳이 있다. 바로 ‘위안부’ 기림비가 그것이다.서울 남산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회현역이나 명동역 하차 후 도보를 이용하거나 남산도서관 앞이나 남대문시장 행 버스 또는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다.그렇게 서울타워가 보이는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다 보면 한 상점과
매 주 수요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다. 그런데 이 수요집회가 열리는 4일, 그 곁에서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가 열렸다.이날 오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등은 수요집회 진행 장소 옆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이들은 "소녀상을 철거하고 수요 집회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녀상은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다"며 "공공장소에 전시해 대중에게 억지로 정서적 공
[시선뉴스 김아련, 이시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사태로 거센 논란 속에 열렸던 일본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14일 전시를 끝으로 폐막했다.1. 아이치 트리엔날레?아이치현 등이 주최하는 예술제전·아이치 트리엔날레(전람회)로 매회 60만 명 안팎이 관람하는 일본 최대 규모 예술제다. 3년 마다 열리는 올해 아이치 트리엔날레에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이라는 주제로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했다. 이 기획전의 취지는 그동안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움직임에 의해 전시되지 못한 미술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었다.한일관계가
이달 초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개막한 아이치트리엔날레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표현의 부자유전, 그후' 중단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22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국내 시민단체 문화연대가 마련한 '위협받는 예술, 위기의 민주주의' 토론회가 진행됐다.발제자들과 참여자들은 소녀상 전시 중단 결정을 비판하면서 일본 사회 우경화부터 한일양국의 예술 검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2012년 일본 자민당이 발표한 &
광복 제74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울산에서도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 아픔을 기리고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행사가 열렸다.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겨레하나, 울산여성회 등으로 구성된 'NO 아베 울산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울산대공원 동문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울산시민 촛불 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대공원을 찾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제징용 피해자 가족 자유발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설명, 기념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오늘의 주요뉴스]14일 원주서 아베 규탄 시민문화제 진행원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 4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7시 원주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아베 규탄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원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과 원주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아베 정권의 폭력적인 경제보복에 맞서 이를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아베 규탄 현수막 만들기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노래 공연, 시화전, 시 낭송 등 문화행사와 1천개의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日, 한국
[오늘의 주요뉴스]코스닥, 외국인 역대 최대...공매도 원인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하루 순매수액이 6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주요 원인으로 공매도의 영향이 지목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8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1999년 1월 4일 한국거래소에서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종전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최대 기록은 2018년 5월 31일의 2천324억원이었다. 하지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9포인트(3.21%) 내린 551.50으로 마감했다.국내 문화예술단체들, “평화의 소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 1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는 엄마부대 회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엄마부대는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다.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는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일본 파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하였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카톡방에는 ‘일본은 맞고 한국은 틀리다’는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링크가
6일 오전 0시 8분께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이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 중이라는 신고 2건이 접수됐다.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는 문제의 남성 4명과 이들을 제지한 시민 모두 현장을 벗어난 뒤였다.신고자들은 시비가 벌어졌을 당시 문제의 남성 4명 중 1명이 일본어를 구사한 점을 근거로 들어 이들이 일본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서로 다른 신고자 2명의 진술이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를 통해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4명 무리와 20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와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세움 파주 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4·27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임진각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쌍둥이' 소녀상 건립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진각 자유의 다리 입구에 세워진 쌍둥이 소녀상은 시민과 단체가 모금한 성금 9천만원으로 조성됐으며 '소녀야, 고향 가자'를 주제로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오늘의 주요뉴스]국회,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 개최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입법기관 역할을 한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임시의정원이 1919년 4월 10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첫 회의를 연 때로부터 꼭 100년이 되는 이날 국회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개혁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오늘의 대한민국 국회가 임시의정원이 표방했던 민주적 공화주의와 의회주의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국내
[시선뉴스(수원 권선)] 수원 시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이 있다. 수도권 지하철 분당선 수원시청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이 공원을 마주할 수 있으며 걷기 좋은 산책로도 있다. 바로 수원 ’올림픽 공원’이다.수원 올림픽 공원은 1987년 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넓은 공원의 잔디밭 곳곳에는 조각품이나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테니스장, 농구장, 실내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되어 있다.한쪽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심재민 / 일러스트-김미양)지난 28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조문/추모 행렬과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용서하기 위해 끝없이 사과를 요구했지만, 결국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신 피해 할머니들. 故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스물 세 분의 피해 할머니만이 생존해 계시고 그들의 평균연령은 약 91세 달하는 상황입니다.여전히 일본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