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5월 29일 금요일의 국제 이슈▶중국중국 상무위원 리잔수 "세상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리잔수(栗戰書) 중국 상무위원은 29일 '반분열국가법' 시행 15주년 좌담회에서 대만 독립 세력을 겨냥해 "대만 독립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면서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좌담회는 최근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집권 2기를 시작하고 미·중이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가운데 개최된 것이기도 했다. 리 상무위원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5월 24일 일요일의 국제 이슈▶영국윌리엄 왕세손 “아기 태어난 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24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은 축구선수 출신 마빈 소델과 함께 출연한 BBC 다큐멘터리 '축구, 윌리엄 왕세손, 그리고 정신 건강'을 통해 아버지가 되는 순간 어머니 다이애나비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 도와줄 어머니가 곁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찌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전 볼턴 원더러스 스트라이커이자 잉글랜드 21세 이하 국가대표였던 소델은 2017년 부모가 된 이후 느꼈
[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0월 07일 월요일의 국제 이슈 ▶홍콩홍콩 복면금지법 위반 첫 기소, 12살 중학생도 체포해홍콩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이 지난 5일 0시부터 시행된 후 이에 따른 체포와 기소가 잇따르고 있다. 홍콩 온라인에는 10살 남짓으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경찰에 체포되고, 여성 시위자가 경찰에 뺨을 맞는 사진과 동영상도 유포돼 시위대의 분노를 불렀다. 또 경찰은 전날 대학 당국의 허락도 없이 홍콩 중문대학과 침례대학에 각각 진입해 시위 참가 혐의를 받는 학생들을 검거해 학생들의 거센 비난을 받
[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9월 25일 수요일의 국제 이슈▶프랑스마크롱, "프랑스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 없다" 발언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방송된 유럽 1 방송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사람들을 잘 포용하려면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우리는 (난민과 이주민들에게) 너무 매력적인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중국中왕이, 한국전쟁 언급하며 "미·중 간 대항과 충돌, 상호 이익 맞지 않아"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시선뉴스 최지민] 뉴기니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구 이리안자야)에서 고교 교사가 학생들을 '원숭이'라 불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23일 다시 소요사태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외신이 보도했다. 1. 뉴기니섬의 '파푸아' 뉴기니섬의 서쪽 절반을 차지하는 파푸아는 50년 전인 1969년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 영토에 편입됐으나, 분리주의 운동이 이어져 왔다. 2. 사건 일지 - 8월 28일 / 뉴기니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의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무력충돌이 벌어져 최소 세 명이 사망. 가톨릭 사제 산톤
[시선뉴스 최지민] 영국과 프랑스 사이 해협을 무려 4번이나 횡단한 미국의 30대 여성이 있다. 그녀는 일요일인 지난 15일 오전 0시 7분(영국서머타임·BST) 영국을 출발해 화요일인 17일 오전 6시 30분에 도버 근처 해변에 도착했다. 그동안 4명이 영불해협을 3번 횡단한 적은 있었지만, 4번 횡단에 성공한 사람은 그녀가 최초였다."그녀가 헤엄친 거리는 약 210km"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사라 토머스(37)는 5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헤엄쳤다.당초 토머스는 80 마일(약 130km)을 수영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강한 해류 등으로
[시선뉴스 최지민] 지난주 이집트 출신 이주자인 17세 청소년이 차량 지붕에 장착해 짐을 실을 수 있는 루프박스(roof box)에 숨은 채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들어왔다가 적발되는 등 난민들이 여행객들의 차에 몰래 숨어 밀입국하려는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다음에 소개되는 한 영국 커플도 본인들도 모르게 차에 숨어든 한 10대 소년 때문에 피해를 겪었다.약혼 여행에서 옥살이가 웬 말?!지난 6월 호텔 주방장인 샘 헤밍웨이(23)와 조던 밸런타인(20) 커플은 약혼을 기념하기 위해 차를 가지고 프랑스로 떠났다.여행을 마친 이 커플은
[시선뉴스 최지민] 코끼리에게 상아는 코만큼이나 중요한 부위 중 하나다. 땅을 파기도 하며 위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수단이기도 때문이다.하지만 보르네오섬의 피그미 코끼리들이 상아 밀렵을 피해 아예 상아가 없이 태어나는 쪽으로 진화하는 것 같다는 추정이 나왔다.1. 코끼리의 ‘상아’코끼리의 상아는 본래 식수를 구하기 위해 땅을 파거나, 섬유질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나무껍질을 벗길 때, 또 수컷끼리 암컷을 놓고 다툴 때 활용된다.코끼리의 코만큼 상아는 코끼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2. 무엇이 코끼리의 상아를 없
[시선뉴스 최지민] 인도 자이푸르를 여행하면 코끼리를 타고 느릿느릿 암베르성에 올라가는 코스가 유명하다. 관광객에게는 이색체험이겠지만, 코끼리는 관광객 두 명과 사육사 한 명, 뭉툭한 나무 좌석까지 최대 300㎏의 무게를 지고 자갈이 박힌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1. "코끼리 좀 그만 괴롭혀요" 자이푸르의 동물보호 운동가들은 세계 코끼리의 날(8월 12일)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와 "코끼리를 그만 좀 괴롭혀라"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세계동물보호단체(WAP)의 커스티 워렌은 "코끼리 조련을
[시선뉴스 최지민]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가수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의 가사다. 8월에는 연어가 산란지인 강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남부에서는 곰 수십 마리가 먹이를 찾아 관광 코스까지 몰려들고 있다. 1. 야생 곰 70마리 때문에 관광 프로그램 일시 중단 천연 관광지로 유명한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남부에서 굶주린 곰 수십 마리가 먹이를 찾아 인기 관광 코스 인근에 몰려들면
[시선뉴스 최지민] 애플이 집단소송을 당했다. 이유는 애플이 '시리'와 나눈 대화를 무단으로 녹음하고 청취했다는 것이다. 1. "Siri야~" 시리(Siri)는 애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보조 소프트웨어로 iOS 5.0 이상 운영 체제의 아이폰 4S 이상 기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이다. 언어는 독일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한국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하며 '시리'라는 음성에 의해 작동된다. 2. 소송 이유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에 대해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하는 것을
[시선뉴스 최지민] 전 세계에 35,0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맥도날드는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패스트푸드점 중 하나다. 우리 근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도날드. 하지만 이탈리아 고대 로마 유적 앞에서는 좌절을 맛봐야 했다. 1. "고대 유적 옆에는 안돼" 맥도날드가 카라칼라 욕장 바로 옆 옛 정원센터 부지에 800㎡(약 242평) 규모의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체인점을 건립하려는 계획이 최근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알베르토 보니솔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라
[시선뉴스 최지민]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악어의 뱃속에서 사람에게 쓰이는 수술용 철심이 발견됐다. 1. 악어 뱃속에서 나온 골절 수술용 철심 호주 퀸즐랜드주 록햄프턴에서 악어 농장을 운영하는 존 레버는 지난 6월 사육 중이던 'M.J.'라는 이름의 악어가 죽자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배를 갈랐다. 길이가 무려 4.7m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의 배 속에서는 돌덩이, 자갈 등과 함께 6개의 나사가 박힌 쇳조각이 나왔다. 이 쇳조각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레버씨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했고, 사람들은 이 쇳조각이 인체에 쓰이는
[시선뉴스 최지민] 영국 해리(34) 왕자가 ‘보그’ 9월호에서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학자인 제인 구달(85) 박사와 인터뷰에서 인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1. “무의식적 편견이 인종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 해리 왕자는 "무의식적 편견"이 인종차별주의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많은 이들이 양육과 환경 탓에 이런 편견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해리 왕자는 인종차별적인 태도가 개인의 양육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짚어 "자라면서 배우고 경험한 행동을 한 꺼풀씩 모두 벗겨낸다면…. 결국 우리는 모두 인간"이라고 말했다
[시선뉴스 최지민] 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인 20대 여성이 숨진 채 여행용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1. 숨진 여성, 오드리 헵번 닮은 러시아 SNS 스타숨진 여성은 인스타그램에서 8만 5천 명 이상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으로 최근 의대를 졸업한 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24)다.카사글라노바는 청순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오드리 헵번과 외모가 비슷해 팔로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2.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한 가족들에
[시선뉴스 최지민] 매주 금요일 청소년이 학교를 결석하고 기후 온난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FridaysForFuture) 운동을 세계 각국으로 확산한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는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1. 태양광요트로 대서양 건너는 툰베리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항공기조차 이용하지 않기로 한 이 10대 활동가에게 배기가스가 없는 교통편을 제공한다
[시선뉴스 최지민] 우리는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다. 본 기사만 해도 인터넷을 통해 보고 있지 않는가. 정말 필요한 정보, 건강한 정보들도 많지만 거짓 정보들은 그와 비례하여,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 거짓 정보들은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사실 확인조차하지 못하고 그대로 흡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풀 팩트(Full Fact)'라는 이름의 이 독립적인 단체는 페이스북이 자사 플랫폼에서 거짓 정보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립되었다. 1. 풀 팩트가
[시선뉴스 최지민] 위급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는 유럽 긴급전화인 '112'번으로 한 소녀의 전화가 걸려왔다. 처음한 전화가 아니었다. 무려 3번째 걸은 전화였다. 하지만 "그가 오고 있어요, 그가 오고 있어요"라는 말을 남기고는 다급하게 끊은 그 전화가 소녀와의 마지막 통화였다. 1. 3차례 신고에도 경찰은 19시간 만에 현장 도착 유럽 남동부에 있는 인구 약 2천만 명의 루마니아가 15살 소녀 납치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알렉산드레이 머체샤누로 이름이 밝혀진 이 소녀는 24일 루마니아 남부 카라칼에서 도브로슬로베니에
[시선뉴스 최지민] 중국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에 대한 통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한국에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이 중국의 한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석연찮은 이유로 상영이 갑자기 취소됐다. "기술적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이유였다. 1. 중국 관리들이 가장 흔하게 쓰는 말 '기술적 이유'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중국 서북부 칭하이(靑海)성의 성도 시닝시에서 열린 시닝퍼스트청년영화제의 폐막
[시선뉴스 최지민] 지난 4~5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6.4, 7.1의 강진이 강타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25일 오후 5시 42분 규모 4.7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일어났다. 1. 20일간 규모 4.0 넘는 여진 70여 회 진앙은 인구 2만 8천여 명의 소도시 리지크레스트에서 25㎞ 떨어진 지점이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진원의 깊이가 1마일(1.6㎞)에 불과할 정도로 얕았다고 말했다. 이번 여진은 300㎞ 넘게 떨어진 샌디에이고 인근 스프링밸리에서도 미세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현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