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난 2월에 강진이 발생해 117명이 사망한 바 있는 대만에서 28일 오전 2시19분께(이하 현지시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만 카오슝에서 북동쪽으로 131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18.2km이며 발생 위치는 북위 23.26도, 동경 121.3도다.

또한 화롄 지역에서도 이날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수차례 감지됐다. 이날 00시39분께 규모 4.0의 지진에 이어 00시55분께에는 규모 4.3, 1시4분께에는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5시15분께에는 규모 4.5, 5시48분께에는 규모 4.3의 지진이 감지됐다.

한편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사상자 등에 대한 정보는 나온 것이 없는 가운데,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과 미야기현에서 연이어 강진이 발생했고, 남미의 에콰도르에서도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등 환태평양조산대 '불의 고리'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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