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 차기작, ‘마스터 국수의 신’이 2016년 4월 27일 수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빼앗긴 이름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버린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이자 치열한 성장기를 담고 있다.

채승대 작가 대본, 김종연pd가 연출을 맡은 새로운 드라마 ‘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의 원작을 그린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드라마화 한 것이다.

'마스터 국수의 신'은 방송되기 전부터 1년 만에 복귀하는 천정명과 조재현의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출처/국수의 신 포스터

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에서 천정명은 절대미각을 가진 국수장인 무명으로 등장한다. 그는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최순석이라는 본래 이름을 버리고 원수인 김길도(조재현 분)가 있는 궁락원으로 들어간다. 무명(천정명 분)은 증오하는 김길도(조재현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각종 계략을 꾸미며 점차 복수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타락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길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수장인이자 선행과 미담의 중심에 서있는 유명인사지만, 실제 모습은 살인과 폭력 등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인으로 나오게 된다.

천정명과 조재현 외에도 요즘 주목받는 배우인 정유미와 이상엽, 공승연 등이 나올 예정이다. 또, 국수의 신에 출연하는 조연들도 최종원, 이일화, 조희봉, 우현 등 누구나 인정하는 명품 조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은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30년이 넘는 세월을 함축해 그려내며 빠른 스토리 진행과 격렬한 감정 표현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마스터 국수의 신'은 영상과 음악 등에서 ‘뉴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기반으로 한다. ‘뉴 클래식’이 드라마와 어우러져 어떤 심도 있는 감정을 표현해낼지 궁금하다.

제목만 보면 국수를 소재로 하는 요리 드라마 같지만, 국수라는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을 보여줄 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 과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의 열풍을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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