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이 10일 출소한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고영욱은 예정대로 오는 7월 10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월 10일 구속됐다. 고영욱은 10일 출소 후에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이 10일 출소한다.(출처/고영욱 페이스북)

이에 대해 안양교도소 관계자는 "고영욱이 안양교도소에 있다가 다른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밝혔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고영욱은 1심 재판부에서 징역 5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받았다. 하지만 2심에서 재판부는 부분 무죄 판결과 함께 징역 2년 6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 선고를 내렸다.

한편 가수 고영욱이 오는 10일 출소를 앞둔 가운데 과거 강병규가 고영욱을 옹호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강병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영욱을 경찰서에 출두시키며 포토라인에 세워놓는 용산 경찰서. 그것만으로도 고영욱의 편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3년 전, 경찰이 일방적으로 세워 놓는 포토라인에 서게 돼 황당했었지"라며 "억울하게 보이는데 적극 방어를 안 하는 고영욱을 보면 나도 믿음은 안 가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해당 발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한 발언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