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7월 첫째 날인 오늘 오전 9시 전 세계에서 1초가 늘어나는 윤초가 생성된다.

오전 8시 59분 59초에서 윤초인 1초가 더해져 8시 59분 60초가 된 뒤에 9시가 된다. 즉, 1분이 60초가 아닌 61초가 되는 것.

다시 말해 하루라는 시간은 지구가 한 바퀴 회전하는 자전주기를 기준으로 하는데, 지구의 평균 자전주기는 세슘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하면 24시간보다 약 0.002초 느려진다. 두 시간 사이에 0.9초 이상 차이가 벌어지면 윤초가 삽입된다.

▲ 7월 첫째 날인 오늘 오전 9시 전 세계에서 1초가 늘어나는 윤초가 생성된다.(출처/pixabay)

이에 따라 오늘 오전 8시 59분 59초 다음에는 8시 59분 60초가 되고 그 후 오전 9시가 된다. 윤초가 시행되면 손목시계 초침은 1초 뒤로 돌리고,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조정된다.

윤초는 1972년 처음 삽입된 이래 3년 전인 지난 2012년 7월 1일까지 모두 26차례 추가됐다. 특히, 대부분 휴일에 조정하는 전례와 달리 올해는 18년 만에 처음 평일에 윤초가 들어간다.

이와 관련 한국천문연구원은 윤초를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 "윤초를 두지 않으면 언젠가는 낮과 밤의 흐름과 시간이 맞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윤초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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