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원도 내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간호사가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다.

도내 다섯 번째 확진 환자이며, 의료진으로서는 강원도 내에서 처음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강릉의료원 간호사인 A 씨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 강원도 내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간호사가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다.(출처/YTN)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는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179번인 A 씨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강릉의료원은 의료진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외래진료를 폐쇄했다.

한편 강원도 원주의 97번 확진자는 5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의료진이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함께 치료를 받은 96번 환자는 이번 검사 결과 미결정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강원도 속초의 111번 환자는 전날 13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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