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한동훈,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인사말 하는 한동훈 위원장[연합뉴스 제공]
인사말 하는 한동훈 위원장[연합뉴스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다. 총선을 20일 앞둔 상황에서 본격적인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21일 “한 위원장이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으로 찾아뵙기로 했다”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달 2일 박 전 대통령의 생일에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을 통해 축하 난을 보냈고, 사흘 뒤 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 북콘서트 때도 화환을 보냈다. 당시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생일 축하 난을 보낸 것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美, 유엔 안보리에 ‘가자 즉각휴전 촉구’ 결의안 제출...거부권 행사하다 선회

미국이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현지 매체 알 하다스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의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결의안을 제출했고 이는 지금 안보리 앞에 있다”며 “우리는 각국이 이를 지지하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의 결의안 제출은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의 인도주의 위기를 두고 이스라엘 정부와 갈등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왔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10월 개전 이래 유엔 안보리에서 제기된 휴전 요구 또는 촉구 결의안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오타니 통역사 미즈하라 해고...불법도박·절도 의혹

미즈하라(왼쪽)와 오타니[AP=연합뉴스]
미즈하라(왼쪽)와 오타니[AP=연합뉴스]

세계적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서 다저스)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으로 구단에서 해고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오타니 계좌에서 450만 달러, 우리 돈 약 60억 원을 몰래 빼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일로 미즈하라는 오타니 측 변호인으로부터 고발을 당했고 결국 LA다저스에서 해고당했다. 앞서 미 연방당국은 매튜 보이어라는 이름의 불법 도박업자를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타니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고 통역사인 미즈하라가 오타니 몰래 돈을 빼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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