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소아중증진료에 1조3천억원 지원...2세미만 입원비 부담 낮춘다

소아진료[연합뉴스TV 제공]
소아진료[연합뉴스TV 제공]

정부가 소아 중증진료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3천억원을 지원하고, 2세 미만 소아의 입원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오늘(1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세 미만 소아의 입원 의료비 부담은 낮추고 소아가 야간과 휴일에도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영 욕지도 해상 어선 침몰...3명 사망·1명 수색 중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한국인 선원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14일 오전 4시 15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해리 해상에서 11명이 탄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6명, 베트남인 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10명은 통영해경과 선단선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한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끝내 숨졌으며 다른 한국인 1명은 실종됐다. 현재 이 선박은 수면 아래로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이며 사고 해역 수심은 약 60m로 전해진다.

북, U-20 여자축구 남북대결 승리보도에 '괴뢰한국' 표기

준결승에서 북한에 패배한 한국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이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전 남북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경기 바로 다음 날 전하며 한국을 ‘괴뢰한국’으로 표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13일에 진행된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20살 미만 여자아시아컵경기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괴뢰한국팀을 3:0으로 타승하였다”며 “결국 우리 선수들은 결승단계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을 지칭할 때 ‘괴뢰’로 표기해왔고, 지난달을 기점으로 ‘괴뢰한국’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전쟁중에 있는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북과 남을 동족으로 오도하는 잠재적인 낱말들”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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