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로 첫 체포...국가 기밀정보 넘겨

본문 내용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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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사법 기관에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스 통신은 이 한국인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고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한국인이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 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가 일급기밀로 분류돼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10∼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ELS 손실 배상, 은행 주주환원책에 큰 영향 없을 것”

NH투자증권은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손실 배상기준과 관련, 올해 은행들의 주주환원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이 전날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면 판매금융사는 투자자의 손실에 대해 최저 0%에서 최대 100%까지 배상해야 한다. 정준섭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배상 규모가 관건이겠지만 ELS 손실 배상은 어쨌든 일회성 요인”이라며 “주주환원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올해 연간 이익이 작년보다 크게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영 어선 전복사고 수색 장기화…실종자 생존 가능성 낮아져

통영해경, 전복 어선 수색 작업 [사진/연합뉴스]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12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밤부터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전날 사고 어선을 인양해 진행한 선체 내부 정밀 수색에서도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기대했던 선체 내부에서마저 추가 발견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지난 11일부터는 사고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실종자 생존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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