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낙연, 오늘 국회서 탈당·신당 창당 선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 필요성 주장과 함께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거절되자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히며 탈당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주에 거취를 발표하려 했으나 이 대표가 지난 2일 흉기 습격을 당해 발표 시점을 조정했다. 이 전 대표는 탈당 선언과 더불어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등 신당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전날 이미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한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검찰,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사형 구형
검찰이 대낮 서울 도심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선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무작위 살인으로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에 해당한다”며 “분노와 열등감, 모욕죄 처벌 두려움 등이 폭발해 다수 살인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나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준 사건으로 엄벌에 처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사형죄에 대한 논의가 계속돼 왔으나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현행법상 존치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명적인 부위만 계속 찌른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지 의문”이라며 “반성문에서 ‘감형 한 번 도와달라’는 문구를 기재한 피고인은 처음 본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소폭 상승세

비트코인 펀드 이미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트코인 펀드 이미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위원회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SEC 승인 결정에 따라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될 수 있는데, 상장 예정인 상품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이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향후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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