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검찰, ‘김용 재판 위증사건’ 수사 확대...이재명 측근 압수수색

법원 출석하는 김용 전 부원장[연합뉴스 제공]
법원 출석하는 김용 전 부원장[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김용(57·구속)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위증이 이뤄지는 과정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22일 강제수상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씨 재판 위증교사 등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을 지낸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전북 임실에 있는 개인 사무실 등 3∼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씨 재판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원장을 지낸 이모씨가 김씨의 알리바이에 관해 위증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한다.

폭설에 제주공항 오후 3시까지 올스톱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석작업으로 인해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오후 3시까지 연장됐다.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3차례 활주로 운영 중단 연장을 반복하며 오전 11시 기준 항공편 137편이 결항했고, 4편이 지연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대설·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후부터 서서히 날씨가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날씨가 풀림에 따라 제설작업도 다시 이어갈 전망이다. 공항 활주로 라인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면 제설작업이 이뤄지는데, 조종사들이 이착륙할 때 라인과 표시 등을 볼 수 있어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 사고...1명 사망·11명 부상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사고 현장 통제[연합뉴스 제공]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사고 현장 통제[연합뉴스 제공]

22일 오후 1시 27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덮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30번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덮치며 일어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도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아직 중·경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원인에 대해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눈까지 내려 빙판길이 생기면서 사고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구체적인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버스기사는 음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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