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박대명pro | 오늘의 모터그램_방향지시등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많은 운전자들이 간과하는 ‘방향지시등’...이유는?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9년 5월 21일부터 9일간 성인남녀 운전자 600명을 대상으로 운전자 스스로 본인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귀찮아서’라는 응답이 29.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변에 다른 차량이 없거나 거리가 멀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27.4%로 뒤를 이었다. 이를 토대로 많은 운전자들이 주관적인 판단으로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올바른 방향지시등 사용법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르면 좌회전/횡단/유턴 또는 왼쪽 차로로 진로 변경 시와 우회전 또는 오른쪽 차로로 진로 변경 시에 행위 지점 30미터(고속도로 100미터)이전부터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수신호 또는 방향지시등을 작동으로 주변 차량에 알려야 한다. 모든 운전자는 방향 전환이나 진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이나 손을 이용하여 신호를 해야 하며, 불이행할 경우에는 차량에 따라 승용 승합차는 3만 원, 이륜차는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을 하는 동안 방향지시등을 작동해야 하는 정확한 거리를 계산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도로별 적정 방향지시등 점멸 횟수를 기준으로 일반 도로는 4-5회(최소 3초), 고속도로는 7-8회(최소 5초) 방향지시등 작동을 권장한다.

운전 중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선 올바른 방향지시등 사용이 중요하다. 도로 위에서 서로의 안전을 위해 의사소통 수단인 ‘방향지시등’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여야 할 것이다. 깜빡이를 깜빡하지 말자.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