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합참 “정찰위성 발사 중단해야”... 대북 경고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 대북 경고하는 합참 강호필 작전본부장 [e브리핑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 대북 경고하는 합참 강호필 작전본부장 [e브리핑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북한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성능 향상을 포함해 핵·미사일 위협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조치”라며 “우리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전에 경고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합참 관계자는 “사전에 경고하고 엄중히 발사 중단을 촉구하는 측면”이라며 이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에 따라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로 경찰조사... 협박한 여성은 구속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불법 촬영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황 씨를 불러 SNS에 유포된 영상을 동의 받고 촬영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황 씨를 협박하고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여성 A씨를 구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SNS에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해 논란을 불렀다. 황 씨 측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올해 5월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황 씨는 이번 조사에서 해당 영상은 동의를 받고 촬영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뮤지컬 분장실서 흉기난동 30대 여성 체포... 슈주 규현 부상

슈퍼주니어 규현[레이블SJ 제공]
슈퍼주니어 규현[레이블SJ 제공]

뮤지컬 배우 분장실에서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를 막는 과정에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뮤지컬 배우 규현이 상처를 입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오후 6시 30분께 3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뮤지컬 공연 배우 분장실에 침입해 규현 등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규현은 이날 열린 공연과 같은 작품의 다른 회차 출연진으로 A씨가 규현을 노려 범행한 건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규현 소속사인 안테나 관계자는 “규현 씨는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해 정신질환 이력과 흉기를 구입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