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올해 7번째 한일 정상회담... “양국 협의체 100% 복원”

반갑게 인사하는 한일 정상[연합뉴스 제공]
반갑게 인사하는 한일 정상[연합뉴스 제공]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와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한일 관계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에 이어 지난달 외교차관 전략대화까지 재개되면서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세계가 역사적 전환점에 놓인 가운데 분열과 갈등이 아닌 협조로 이끌겠다는 강한 뜻을 갖고 있다”면서 “이 점에서도 양국은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일 미래세대 간 유학, 인턴십, 취업 등 교류 확대를 위해 당국 간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

LG, 29년 만의 우승에 “29% 할인 쏜다”

LG그룹이 29년 만의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일부 가전 29%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LG를 오랜 기간 응원하고 사랑해 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LG 윈윈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특정 행사 모델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 29% 할인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14개 브랜드의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 대표 제품을 29%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하며, LG유플러스는 OTT 1년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한정판 굿즈 등의 할인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9년 만의 우승에 기뻐하는 고객들의 모습에 우승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며 “긴 시간 응원해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타니, 또 만장일치 MVP... 역대 최초

오타니 쇼헤이[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AP=연합뉴스]

‘투타 겸업(投打)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가 또다시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상(MVP)를 획득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아메리칸리그(AL) MVP 투표 결과 1위표 30표를 만장일치로 받으며 총점 420점으로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총점 264점)와 큰 격차로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 역대 11번째 만장일치로 MVP 영광을 누렸으나 지난해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6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MVP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하며 개인 두 번째, 역대 12번째 만장일치 MVP가 됐다. 이로써 한 선수가 두 번 이상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유일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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