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 확대된다.

경찰청이 오는 7월까지 총 1,330개소의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직진(녹색) 신호에도 좌회전을 허용하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을 확대 도입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 Protected/Permitted Left-Turn)은 신호 좌회전과 비보호 좌회전을 결합한 신호운영방식으로 충북·전북·경북 등에서 518개 교차로가 운영 중이다.

▲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 확대된다.(출처/경찰청)

경찰은 5월부터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 본격 도입되는 만큼 운전자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교차로 통행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블로그·트위터 등 사회관계망(SNS) 이용자를 상대로 홍보하는 한편, 차량 운행이 많은 버스·택시·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교차로 통행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운전면허시험에 올바른 교차로 통행방법을 묻는 문제를 내고, 운전자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 도입되는 교차로에는 '직진 신호 시 좌회전 가능'이라는 보조표지를 설치할 것이며 아울러 교통정보 제공사나 길 도우미(내비게이션) 업체에도 시행시기와 장소를 공유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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