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색깔로 논란된 ‘색깔논쟁’, 정답은 원추세포에 [지식용어]
드레스 색깔로 논란된 ‘색깔논쟁’, 정답은 원추세포에 [지식용어]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5.05.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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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한동안 '검파 vs 흰금 드레스 색깔논쟁', '파빨 vs 회회 알약 색깔논쟁'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색깔논쟁을 종결하는 그림이 소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사진에서 몇 개의 색상을 보느냐'에 따라 개인의 시각적 능력이 다르다고 설명하는 다이애나 데발 박사의 견해를 소개했는데요. 데발 박사에 따르면 사람의 시각적 능력은 눈에 밝은 빛을 감지하는 원추 세포를 2개 갖고 있는지 혹은 3개, 4개를 갖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원추세포는 눈의 망막에 있는 시세포로, 색상을 감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에게만 있으며, 원뿔 모양으로 생겨 원추세포라 불립니다.

원추세포에는 세 종류가 있는데 각각 빨강·녹색·파랑색의 가시광선을 인식하는 적추체·녹추체·청추체가 있어서 여러 가지 색깔을 인식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는 컬러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빨강, 녹색, 파랑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온갖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원리인 겁니다.

모두(冒頭)의 말처럼 원추세포가 주목받았던 이유는 ‘드레스 사진 한 장’때문이었습니다. 사진 속 드레스가 사람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였기 때문이죠. 원추세포는 빨간색·초록색·파란색을 각기 감지하는데, 이 중 파란색을 감지하는 세포가 가장 적고 때문에 파란색을 흰색으로 오인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죠.

즉, 드레스 사진을 파란색으로 본 사람은 파란색 원추세포가 더 많고 민감하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 할 점은 드레스의 색을 다르게 보는 것과 색맹(色盲)은 다르다는 겁니다. 색맹은 특정 원추세포가 아예 없는 경우를 뜻합니다.

드레스 색깔 하나로 전 세계가 이슈될 수 있도록 만든 회사. 그 이슈를 통해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신비한 인체의 세계, 인간의 몸은 알면 알수록 신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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