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를 위한 모금활동이 전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CNN 뉴스 등 외신을 따르면 미국 영화제작자 조쉬 제만(Josh Zeman)과 배우인 아드리언 그레니어( Adrian Grenier)가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를 찾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이야기로 1989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서 수중 청음 장치를 통해 바다 탐사를 하던 중 52㎐의 주파수에서 울음소리를 듣고, 고래 소리라고 본 것이다.

▲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를 위한 모금활동이 전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출처/'빅미라클' 캡쳐)

그런데 이 고래의 소리는 다른 고래는 들을 수 없는 작은 소리라고 하며 일반 고래는 12∼25Hz로 의사소통을 한다.

연구팀은 고래가 보내는 주파수에서 이름을 따서 52라고 지었다. 연구팀은 이후 20년에 걸쳐 수중 청음 장치를 이용해 52를 추적해왔고 여러 번 52Hz 목소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52가 인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다고 한다. 이에 조쉬 제만과 아드리언 그레니어는 고래를 찾아 영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금하기로 한 것.

한편 영화 제작자인 조시 제만(Josh Zeman)과 배우인 아드리언 그레니어( Adrian Grenier)가 52를 찾고자 '52 탐사 프로젝트'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펼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로 고래를 찾게 되면 몸에 음성감지 장치가 달린 식별 태그를 부착하고 그간 수수께끼로만 여겨졌던 노랫소리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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