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신승우] 미국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73)가 경비행기사고로 크게 다쳤다고 미국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방송은 포드가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25분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골프장에 착륙하다가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당시 경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기기 파편이 튀어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가 생겼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사고를 당한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는 1942년생의 미국의 배우로 1966년 《LA 현금 탈취 작전》으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해 목공 일을 부업으로 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한 이후 '젊은 오빠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며 대 스타가 되었는데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주역을 맡게 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 영화 익스펜더블3 포스터

그는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외에도 ‘도망자’, ‘에어포스 원’ ‘크로싱 오버’, ‘파이어월’, ‘식스 데이 세븐나잇’, ‘데블스 오운’, ‘사브리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포드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 촬영을 앞두고 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엔진 이상이 원인이었으며 사고 직후 포드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애초 생명에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이후 ‘심각’으로 완화됐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에 따르면 청각에 문제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 발견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다만 해리슨 포드의 나이 때문에 걱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드의 아내인 칼리스타 플록하트를 비롯해 아들 벤과 딸 조지아 등이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그의 옆을 지키고 있다고 알려졌다. 해리슨포드가 부상에서 회복해, 포드만의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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