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크리스마스’하면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클로스가 떠오르고 또 ‘설날’하면 떡국이 떠오르듯 축일이나 명절엔 대표되는 문화나 음식, 물건들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달걀’로 대표되는 기독교의 대표적인 축일, ‘부활절’에 관한 이야기를 가져왔다. 부활절은 십자가에 달려 사망한 예수가 사흘만에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축일 중 하나다. 부활절은 3월 말부터 4월 말 사이의 일요일 중 하루에 기념하며 ‘달걀’과 ‘토끼’가 대표적인 상징물이다.초기의 부활절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서로 다른 날에 이를 기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가톨릭교회 품계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성직자인 ‘추기경’. 유흥식 라자로(70)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로 추기경의 상징인 빨간색 사제 각모(비레타)를 썼다. 한국인 추기경은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유 추기경이 네 번째다. 그동안 서임된 추기경들이 모두 서울대교구장 출신이었던 것과는 달리 유 추기경은 대전교구장 출신이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17세기 서학이라는 학문으로 조선에 소개됐던 종교가 있다. 18세기에 들어서며 양반과 중인들이 중국에서 교리를 배워오면서 확산됐다. 그러나 왕이 통치하는 봉건주의와 계급사회였던 조선에서 만민평등을 외치고 조상에 대한 제사를 거부하는 이 종교는 당시 탄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초창기에는 많은 탄압을 받았지만 그 교세는 꾸준히 성장한 종교. 바로 ‘천주교’다. ‘인간은 양반과 천민으로 나뉠 수 없으며 남녀가 평등하다’. 이는 천주교의 기본 가르침이다. 이는 조선시대 지배 계층의 횡포와
지난 27일 오후 10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이 선종했다.이에 서울대교구는 28일 자정을 넘어 정 추기경의 시신을 명동성당 대성전 제대 앞에 마련된 투명 유리관에 안치했으며, 장례는 염수정 추기경의 추모미사를 시작으로 천주교 의례에 맞춰 5일장으로 치러진다.이날 추모미사에는 주교들과 명동성당 사제, 교계 취재진 등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다.이후 이어지는 장례기간 동안은 고인을 위한 연도와 미사가 매일 거행되며, 신자를 포함한 일반 시민은 장례 나흘째인 30일 정 추기경 시신이
[시선뉴스 김아련] 국내 유일 민간 법정기부금단체 바보의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간다. 홀로 방치된 아이,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혼모, 편견에 맞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바보의나눔 재단의 기부활동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겠다.PART2.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는 바보의 나눔- 올해 어떤 기부사업이 진행되었나요?2020년 8월, 전국에 계속된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지난주 한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전셋값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서울의 집값과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의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0억2천692만원으로 집계돼 처음 2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1월 이후 최고가로 2년 새 3억원 가까이 뛰었다. (고강도 규제에도 오르는 ‘집값’ ‘전셋값’...하얗게 질리는 서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종교인에게 소득세를 과세하는 법안이 지난 2018년 시행됐다. 이에 따르면 종교인은 자신의 소득을 근로소득과 기타소득 중 선택해서 납세해야 한다. 당시 종교인 과세에 대한 종교계의 입장은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가톨릭(천주교)은 1994년부터 자발적인 근로소득신고를 통해 세금을 납부해왔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었고 불교계도 큰 반발은 없었다. 그러나 개신교는 그간 세금을 내지 않았고 이로 인해 내부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렸다.정부 수립 이후 종교인에 대한 과세 의무가 명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선뉴스 홍탁]◀NA▶17세기 서학이라는 학문으로 조선에 소개됐던 종교가 있습니다. 18세기에 들어서며 양반과 중인들이 중국에서 교리를 배워오면서 확산됐는데요. 왕이 통치하는 봉건주의와 계급사회였던 조선에서 만민평등을 외치고 조상에 대한 제사를 거부하는 이 종교는 당시 탄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초창기에는 많은 탄압을 받았지만 그 교세는 꾸준히 성장한 종교. 바로 ‘천주교’인데요. 오늘은 국내에 전파된 천주교의 역사를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MC MENT▶‘인간은 양반과 천민으로 나뉠 수 없으며 남녀가 평등하다’. 바
[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10년 3월 26일에는 100년 전 순국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추모의 마음이 서울광장에서 피어올랐습니다.이날 ’겨레의 등불, 평화의 횃불’이라는 주제로 열린 추념식에는 안 의사의 유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안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며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또
[시선뉴스(서울 중구)] 2018년 6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이곳은 천주교 순교 성지이자 조선시대 사형장이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다.서소문은 아현과 남대문 밖의 칠패시장으로 통하던 문이었는데, 일찍부터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다. 1784년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이후 100여 년 동안 박해가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약 3만 명 정도의 순교자가 발생했다.서소문 밖 형장에서는 1801년 신유박해 이래 1871년 무렵까지 수많은 신자들이 처형되었고 그 중 44명의 순교자는
[오늘의 주요뉴스]우한 폐렴 막기 위해 나리타-우한 항공편 운항중단중국 우한의 현지 당국은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23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우한을 떠나는 항공편의 운항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ANA도 23일 오후 6시 10분 나리타에서 우한으로 가는 항공편과 24일 오전 9시 우한에서 나리타로 오는 항공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일본의 대형 여행사인 JTB는 일본 외무성의 중국 우한 여행 자제 권고에 따라 삼국지 낭만이라는 이름의 우한 여행 상품 운영을 올해 3월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따라서 ANA도 23일
[시선뉴스 홍지수] 현재 우리나라는 오컬트 영화 열풍이다. 영화 , , , ...앞서 개봉한 국내 오컬트 영화인데 이 중 두 편이 올해 개봉한 것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2019년 세 번째 오컬트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늘은 지난 8월 1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에 대해 살펴보자.■ 변신 (Metamorphosis , 2019)개봉: 8월 21일 개봉장르: 공포, 스릴러줄거리: 구마사제로 활동하던 중수, 어느 날 한 여자아이의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종교계가 스마트폰 중독 등의 사회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디지털 금식’운동을 적극적으로 행하고 있다.천주교는 청담동 성당을 시작으로 '디지털 금식'을 확대하며 디지털 중독 예방교육과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개신교는 사순절을 앞두고 교단과 교회별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다. 또한 불교계 역시 오는 5월 부처님 오신 날 기간에 집중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 줄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종교계가 솔선수범을 보이며 행하고 있는 ‘디지털 금식’이란 무
[시선뉴스(인천 강화군)]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 차로 한 시간가량 달리다 보면 맑은 공기의 자연이 우리를 반겨 줍니다. 조금은 춥지만 가슴이 탁 트이는 겨울바람을 맞으며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알쓸신잡3’에서도 소개가 되었던 한국 최초 한옥 성당으로 알려진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1900년 11월 15일 고요한(C. J. Corfe) 주교에 의해 ‘성 베드로와 바우로의 성당’으로 축성되었습니다.외부는 전통 한옥이지만 그 구조와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을 따르고 있는 이곳은 건물의 웅장함과 견고함을 고려하여 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