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 대통령 “공매도 부작용 해소 안 되면 계속 금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부로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은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 금지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결정했다고 모두발언을 통해 설명했다. 또 공매도 금지 시한과 관련해서 “월까지 금지하고 선거 끝나면 풀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부분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하는 전자 시스템이 확실히 구축될 때 푸는 것이다. 그게 안 되면 계속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활동에 불편한 규제는 올해 더 과감하고 단호하게 풀 것”이라며 “경제·세일즈·일자리 외교는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종결...대법 “홍원식 일가 주식 넘겨야”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두고 홍원식 회장 오너 일가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벌인 법적 분쟁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 일가는 자신들이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7만8천938주(합계 지분율 52.63%)를 한앤코에 넘겨야 한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앤코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4일 확정했다. 한앤코는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으나 홍 회장 측은 같은 해 9월 1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이에 한앤코는 홍 회장 측의 일방적 계약 해지가 무효라며 계약대로 주식을 넘기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홍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해 보수를 지급하며 홍 회장 부부에게 '임원진 예우'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계약이 무효라고 반박했다. 1심 법원은 양측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보고 원고 승소로 판결, 2심은 항소를 기각했으며, 대법원 역시 원심판결을 확정 지었다.

대한항공, 첫 ‘가상인간 승무원’...기내안전 안내 영상에 출연

대한항공 기내 안전수칙 설명하는 가상인간 승무원 '리나'[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 기내 안전수칙 설명하는 가상인간 승무원 '리나'[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은 4일 승무원 복장을 한 가상인간이 출연하는 기내 안전 수칙 안내 영상을 유튜브 공식 계정에 공개했다. 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영상에 가상인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분가량의 이 영상에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가상인간 ‘리나’와 4인조 가상 아이돌 ‘메이브’가 출연한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가상인간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대한항공의 모든 노선 여객편의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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