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 예산안 처리 못 해

국회 본회의[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본회의[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는 오늘(8일) 오후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111석)이 법안 통과에 반대하는 만큼, 재표결은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은 여야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20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입시 비리’ 조민 오늘 첫 재판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 씨의 입시 비리 혐의 첫 재판이 오늘(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씨의 첫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이 형사재판임에 따라 피고인이 출석해야 한다. 조 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8월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는다. 조 씨 변호인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만, 검찰이 공소권을 남용한 만큼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전국 유일 수능 만점자 유리아양... 재수 끝에 최고의 결과

수능 만점자 유리아 씨[유리아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능 만점자 유리아 씨[유리아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불수능’으로 불리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유리아 양이 그동안 전교 1등도 해본 적 없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졸업생인 유 양은 지난해 수능을 치르고 난 뒤 자신이 원하는 의과대학에 가기 어렵다고 보고 재수를 결심해, 다시 치른 이번 수능에서 최고의 결과를 냈다. 의대에 가고 싶은 이유는 뇌에 관한 관심이며, 외할아버지와 친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으신 게 뇌에 관심이 가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만점 비결로는 꼼꼼한 문제 읽기를 꼽았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